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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일상/요리

소고기 라면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2탄 고퀄주의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바쁜 일상 속 토스트&우유 한 잔이 되어주고 싶은 Real.욱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자취생으로 살아남기1탄에서 보여드렸던 불장난 기억나시나요? 그때 먹고 남은 소고기로 라면을 끓여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 글이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남겨 놓겠습니다~!

2020/04/01 - [자취생의 일상/요리] -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1탄 불장난

일반 라면이 아닌 나름 고퀄리티한 소고기 라면을 먹는 것 자체가 자취생한테 너무 사치가 아닌가 싶긴 한데요. 먹다 남은 재료를 사용하는거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자~ 그러면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2탄!! 소고기라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 첫 번째!!

먼저 미리 손질한 소고기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물은 평소에 라면 먹을 때 넣는 것보다 많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을 그릇에 조금 빼놓은 뒤 짤 경우에 육수를 좀 더 넣어주시면 돼요~!!

# 두 번째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 기름들이 올라올거에요. 거무튀튀한 색깔인데 이 기름들만 숟가락을 건져줍니다. 깔끔하게 다 건질 필요는 없는데 저는 좀 찝찝해서 거의 다 건져낸 것 같아요.

# 세 번째

그 다음은 라면을 넣어줍니다. 저희는 두개만 넣도록 하겠습니다. 아.. 원래 혼자서 라면 두 개도 끄떡 없는데 집에 남은 라면이 두 개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ㅠ 라면 많이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저희집으로 좀 보내주세요..!! ㅋㅋ

 

그 뒤 작업은 손이 갑자기 바빠져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스프를 넣어주고, 간을 먼저 봐줍니다. 저희는 간이 적당해서 남은 육수는 버렸구요!! 계란 두 개와 슬라이스 치즈 두 개를 넣었어요.

저는 분식점을 가면 항상 치즈라면을 시켜 먹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라면을 선호하시나요?? 떡라면도 있고, 오리지널 계란라면도 있고, 다양한데 어떤 걸 좋아하시는지 댓글을 많이 적어주세요. :)

# 요리 끝!!

라면이 완성 되었습니다. 겉모습은 그냥 일반 라면이랑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분명히 소고기 엄청 넣었는데 딱히 고퀄리티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래 라면에 김치는 국룰인데.. 김치도 없네요. 왜 이렇게 없는게 많은지 참.. 처량하지 않나요?? ㅠㅠ 아무튼 라면을 그릇에 옮겨담아 한 입 하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오홍... 맛은 '신라면블랙' 아시나요?? 컵라면으로 되어 있는데 그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돌려서 먹으면 소고기 육수를 사용한 것 처럼 국물이 진하고 진짜 맛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네요!!고기 육수가 엄청납니다.

아.. 소고기를 끓였으니까 당연한건가??ㅋㅋ 그래도 맛은 보장되어 있네요!! 진짜 꿀맛탱 혹시나 집에 소고기가 남아 있다 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다음부터는 일반 라면 못 먹습니다. ㅎㅎㅎ


자~~ 이렇게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2탄 소고기라면 포스팅을 끝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네요..!! ㅎㅎ;; 한 명이 요리하고, 한 명이 사진을 찍어주면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포스팅을 할텐데 좀 많이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나름 최대한 생생하게 적으려고 노력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 글이 재밌으셨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과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