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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일상/요리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1탄 불장난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1탄 불장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바쁜 일상 속 토스트&우유 한 잔이 되어주고 싶은 Real.욱입니다. 이번에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1탄을 찍어볼까 해요. 이게 뭔가 싶을수도 있는데 자취하고 있는 1인으로써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런 다이어리를 적을까 합니다. 저번에 부모님께서 반찬을 보내주셨는데 소고기도 같이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를 구워먹을까 합니다.


일단 재료들을 먼저 세팅 해주셔야겠죠?? (구이용 야채들이 없는 관계로 오늘은 고기만 굽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를 먼저 손질해줍니다. 한 덩어리에 800g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지방 부분을 다 제거해서 조금 없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엄청 많고, 신선해요!! 원래는 덩어리 체 구워서 스테이크처럼 먹을까 했는데 여자친구가 얇게 슬라이스 해서 이쁘게 정렬 해놓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집에서 먹는 것처럼 하나하나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취생으로서 삼겹살도 아닌 소고기를 구워먹는 것 자체가 너무 사치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맛있는 포스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고기를 굽기 전에 먼저 식용휴 혹은 올리브를 후라이팬에 부워주시고, 팬이 뜨거워졌다 싶으면 바로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4~5초 정도 지글지글 구워주시고, 뒤집어서 똑같이 4~5초 정도만 익혀주시면 됩니다.

지금 정도의 얇기는 센 불로  잠깐만 익혀서 드셔도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는 상태에서 드실 수 있으니까 너무 많이 굽지 않도록 해요. 너무 오래 구워버리면 속까지 다 익어서 질겨질 수 있습니다. (웰던의 상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더 오래 익히셔도 돼욤~~)

그러면 이렇게 육즙이 조금씩 흘러나오는데 이 정도가 미디엄 레어정도 될 것 같네요.

나머지 고기도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를 많이 구워야 한다면 중간중간에 소금에 찍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따뜻한 상태의 고기를 계속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굽는데 또 불쑈를 안 할 수는 없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뽜이야~~~ 자다가 이불에 지도 그릴 것 같네요.. ㅎㅎ

고기 굽기 끝~~!!! 조리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10분이면 충분히 다 구워지더라구요. 너무 먹음직스럽고, 아름답지 않나요??

그러면 테이블 세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쌈야채, 파채 준비해주고,

오징어 젓갈, 명란젓, 밥까지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이렇게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1탄이 끝이 났는데요. 부모님이랑 같이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혼자서 혹은 룸메이트와 자취를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실거에요. 매일 혼자서 끼니를 챙겨야 하고, 부모님들이 챙겨주셨던 걸 이제는 스스로 혼자 다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제 나도 어느정도 컸구나 싶기도 하고, 많이 힘들기도 하고, 부모님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네요..!!

갑자기 갬성글로 바뀌려고 하는데 항상 끼니 잘 챙겨 드시고,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들 힘내요~~!! 화이팅입니다. 다음에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2탄으로 올게요~~

제 글이 재밌으셨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공감과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