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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수원맛집 고기 먹으러 갈 때는 고반식당으로 가자

수원맛집 고기 먹으러 갈 때는

 [고반식당]으로 가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바쁜 일상 속 토스트&우유 한 잔이 되어주고 싶은 Real.욱입니다! 오늘은 또 고기가 땡기는 날이군요. 저번 글에는 제가 애슐리를 사줬었는데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고반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 지인분과 같이 갔었다는데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워낙 잘 먹어서 평소에 고기뷔페 위주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큰 맘먹고 일반 고기집을 가네요. 많이 먹는 사람은 고기뷔페 안 가면 먹고 싶은만큼 못 먹는게 항상 슬픈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ㅎㅎ 아무튼 망포역에 있는 수원맛집 [고반식당] 확인하러 가시죠~!!


가끔 스쳐 지나간 곳인데 먹으러 가는건 처음이네요..!! 이름이 독특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가도록 하죠.

매장 안은 엄청 넓고 직원들이 많았어요. 홀에 있는 직원분들만 5-6명 정도 있는 것 같았어요. 내부가 넓긴 하지만 너무 많이 쓰는 건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건 오지랖인 것 같아서 생각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 겸 받침대입니다. 메뉴를 고르시고, 식사할 때 받치고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메뉴 고르고 옆에 빼놨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받치고 먹길래 저도 따라 먹었습니다.

메뉴는 고반 커플세트(35,000원)를 시켰어요. 전에 여자친구가 특수세트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남겼다고 해서 이번에는 적절한 양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좀..

아.... 잠겼어... ㅋㅋㅋㅋ 화장실 가시기 전에 꼭 비밀번호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가세요~!! 제가 일부러 보여드리려고 안 물어보고 와봤씁니다. :)

고기가 나오기 전에 반찬이 먼저 세팅 되었는데요. 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고기가 다 구워지기도 전에 다 먹고 새로 받았네요... ㅎㅎ 

전체적인 반찬 구성이 고기랑 싸먹는 용으로 주신 것 같은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왜 고반식당일까 궁금했는데 이미 답은 제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등잔밑이 어두웠습니다.. ㅎㅎ   고반은 훌륭항 식사를 뜻한다고 합니다. 저는 고기와반찬을 줄여서 고반인줄 알았는데 약간 빗나갔네요.

삼겹살이 길게 뽑혀서 나오고 목살은 삼겹살 보다 반 정도 되는 길이로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버섯 빼꼼쓰 :)

고기 굽는 판이 어느정도 달궈졌을 때 올려주셨는데 치---익 소리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저는 이 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먹지 않아도 이미 귀가 행복해서 쓰러지네요.. ㅎㅎ

고기가 구워지는 사이에 계란찜과 겉절이도 도착했습니다. 계란찜 간도 적당히 잘 되어있고, 겉절이도 새콤달콤해서 맛있었어요!! [고반식당]은 전체적으로 반찬 밑간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싸---악 한 번 뒤집어 주시고,

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요즘은 고기를 잘라주는 식당이 많이 있는데, 확실히 제가 굽는 것보다 잘 구워주시는 분들이 구워주는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타이밍, 자르는 각도, 뒤집는 속도, 침착함... 모든게 완벽했따.

너무 맛있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 익은 고기는 사이드로 빼주시더라구요. 고기가 식지 않고, 저열로 계속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명이나물에 와사비와 백김치를 넣어서 싸서 먹어줍니다. 몇 가지 먹는 방법이 있는데 아까 위쪽에 보여드렸던 고반식당이란 무엇인가 설명하는 칸에 네 가지 싸먹는 방법이 있어요. 그걸 참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고기는 확실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기를 워낙 잘 구워주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무한리필 삼겹살 집과는 질이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한 입 먹으니까 미소가 :-) 지어졌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먹다가 고기로 인해 니글니글한 속을 냉면으로 달래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삼겹살에 냉면은 국룰이잖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진짜??

여러분들은 고기에 무슨 냉면을 시켜 드시나요? 저는 "물냉이 좋아? 비냉이 좋아?"의 질문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인 것 같습니다.. 하 나만 선택하기에는 둘다 너무 맛있어서 고르기 힘드네요.. ㅠㅠ 그래서 두 개 다 시켰습니다. ㅎㅎ

냉면 하나 가격은 6,000원이구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고기집을 가면 항상 냉면을 시켜 먹는데 가격은 여기보다 1,000원 정도 싸지만, 맛도 그저 그렇고 양도 생각보다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비빔면 하나만 끓였을 때 묘하게 부족한 그런 느낌?)

[고반식당]은 냉면 푸짐하게 맛있게 주네요. 그래서 수원맛집이라고 하는구나 느꼈네요. 완전 따봉 두 개 줬어요. 마무리를 너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냉면을 비비기 전에 가위로 한 번 잘라야겠죠? 여기서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냉면은 원래 잘라 먹는 게 아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무슨 소리냐 냉면은 무조건 십자가로 싹-둑 싹-둑 잘라줘야 한다"로 나뉘더라구요. 저는 후자로 잘라서 먹는 걸 좋아해요!!

안 잘라 먹으면 너무 길어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ㅠㅠ

비냉 위에 목살 한 점 올려서 싸-악 먹어줘야쥬~~?? 고기와 냉면의 조합은 라면의 김밥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 최고의 조합이라는 말이에요 ㅎㅎ

물냉과 비냉을 그릇에 담아서 나눠 먹었습니다. ㅎㅎ 둘이서 냉면 드시면 꼭 이렇게 드셔요~!! 둘 다 챙겨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맛있게 식사를 끝냈네요!! 반찬 리필을 너무 많이 해서 눈치가 좀 보였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잘 가져다줘서 기분도 좋았네요. :)

고기 맛도 좋았고, 고기를 싸먹을 반찬들도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저를 믿고 꼭 냉면을 시켜서 드셔보세요. 고기는 조금 남겨놓는 거 알죠?? 냉면에 대한 예의입니당 ㅎㅎ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평소 먹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가격이 많이 나갈 수 있다는 점? 그것 말고는 딱히 손색이 없네요!!

여러분들의 최고 고기집은 어디인가요?? 무한리필이 좋으신간요? 아니면 일반 고기집이 좋으신가요?? 댓글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자~~ 이렇게 오늘은 수원맛집 [고반식당] 리뷰를 끝났는데요. 재밌고 맛있게 보셨나요?? 항상 성공적인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완벽에 가깝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값어치 하는 식사였습니다.

가게 정보는 아래에 작성해 놓을게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공감과 댓글 많이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31 1층

# 영업시간: 평일 17:00 - 24:00

                주말/공휴일 12:00 - 23:00

# 전화번호: 050-71314-8771